경운대학교가 지난 26일 서울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열린 ‘2019 국가서비스대상’에서 ‘대학-항공산업 특성화부문’을 수상했다.<사진>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산업정책연구원이 주관하는 국가서비스대상은 대한민국을 대표하고 각 산업 분야에서 소비자들에게 널리 사랑받은 우수 서비스를 선정하는 것으로, 서비스 경쟁력 및 비전 평가, 산업적·사회적 기여도 평가, 운영성과 평가, 지속가능 경영계획 평가 등의 과정을 거쳐 선정된다.

‘항공산업 특성화부문’에 선정된 경운대는 ‘Beyond 2025’라는 대학 자체의 장기발전 계획을 세워 항공산업 전 분야에 필요한 인재를 배출할 수 있는 학과들을 갖추고, 별도로 항공정비 교육을 수행하는 항공기술교육원, 무인기 전문가를 양성하는 무인비행교육원, 항공기 조종사를 양성하는 비행교육원 등 항공분야 핵심 3개 국가공인(국토교통부) 교육기관을 설립했다. 

이를 통해 전공학생들 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 및 관련 산업 재직자까지 항공분야 전문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다양한 기후환경 속에서 무인기를 개발할 수 있는 ‘무인비행체복합환경제어성능시험동(풍동)’을 구축하고, 전남 영암에 위치한 대학 자체 800m 이착륙장과 3층 2개동 규모의 강의동과 기숙사를 갖춘 비행교육원 ‘Flying Center’를 최근 개관하는 등 풍부한 항공교육 인프라를 통해 교육서비스뿐만 아니라 항공산업 관련 기업들의 연구·개발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한성욱 총장은 “이번 국가서비스대상 수상은 경운대가 명실상부한 항공산업 분야 인재양성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인정 받은 것”이라며 “가장 선진화된 교육시스템을 바탕으로 4차산업 혁명시대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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