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최근 취업지원기관(포항시일자리종합센터, 취업지원센터 등)의 취업자 수를 조사한 결과 올해 5월까지 650명이 취업해 지난해 같은 기간 531명에 비해 2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내용을 보면 2019년 취업자 650명 중 직종별로는 서비스 종사 219명, 생산직 근로자 127명, 전문가 및 관련종사자 101명, 사무종사자 80명, 기능원및관련기능종사자 78명, 장치기계조작및조립종사자 20명, 판매종사자 18명, 관리자 6명, 농림어업 1명 순으로 조사됐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동월대비 92%(171명)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다음으로 60대가 29%(75명) 증가했다. 이 외에 20대는 6% 하락, 40대 27% 증가, 50대 15% 증가, 70대 83% 하락으로 나타났다. 취업자 성비는 남성이 46%, 여성이 54%로 나타나 지난해와 큰 차이가 없었다.

전년대비 취업지원기관에서의 취업자 수가 증가한 원인으로는 포항청춘센터 개소로 인한 취업알선 기능의 확대, 일대일 채용정보 제공, 채용대행서비스, 자기소개서 클리닉 등을 개최해 구인 업체와 구직 희망자간의 다양한 매칭으로 적극적이며 체계적인 취업 정보 등을 제공한 결과로 보인다.

한편, 포항시는 2019년도 2만6천개 일자리 창출 목표 달성과 더 많은 취업률 제고를 위해 25일부터 3일간에 걸쳐 일자리 추진위원회 분과별 실무위원회를 개최하고 유관기관간의 실무경험 공유 및 협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이번 실무회의를 통해 오는 8월초에 고시 확정되는 2020년 최저임금, 2020년 1월 1월부터 시행되는 300인 미만 50인 이상 사업장의 주 52시간 근무제가 지역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 등을 자세히 분석해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전준혁기자

    전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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