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영주시가 검소하고 의미 있는 결혼식을 준비하는 예비부부들을 위해 작은 결혼식장 활성화사업을 펼쳐 결혼친화적인 문화 조성에 나섰다.

시는 경북도가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공모한 작은 결혼식장 활성화 사업에 선정, 사업비 4천만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에는 영주시를 비롯해 문경시, 영양군, 영덕군, 봉화군 등 5개 시·군이 선정됐다.

공모사업 선정은 도내 시·군이 제출한 사업 중 계획의 우수성, 추진의지, 실현 가능성, 창의성, 확산성, 주민체감도 등 총 6개 세부 항목으로 평가한 결과 영주시 사업계획이 높이 평가돼 선정됐다.

영주시가 제안한 작은 결혼식장 활성화 사업은 고비용 결혼 문화에 따른 예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존 읍·면단위 작은 결혼식장의 기능을 갖춘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누구나 쉽게 부담을 갖지 않고 이용 할 수 있는 스몰웨딩의 기능을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장사원 기획예산실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검소하고 의미 있는 혼인문화 조성으로 결혼장려 분위기 확산과 저출산 극복에 영주시가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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