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발전기 3.6MW 급 14기 3MW급 1기 등 총 15기 53.4㎿ 규모
SK D&D, 상업운전 돌입… 원자력과 함께 국내 최대 전력 생산

울진군이 지난 25일 울진 현종산 풍력발전소에서 관계자와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울진군 제공

[울진] 울진군은 지난 25일 기성면 삼산리 현종산 풍력발전소에서 전찬걸 울진군수와 함스테판윤성 SK D&D(주) 대표이사, 지역 기관단체장 및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풍력발전소는 산불피해지역인 현종산 일원에 SKD&D(주)가 사업비 1,729억원을 들여 총 53.4MW 규모의 풍력발전기 15기(3.6MW×14기, 3.0MW×1기)를 건설했다.

울진군과 경북도, SKD&D(주)는 2012년 6월 풍력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한데 이어 2014년 6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전기사업허가를 받고 2016년 12월에 착공했다. 이어 2년4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걸쳐 지난 3월말 풍력발전기 건설을 완료하고 전체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풍력발전소가 상업운전을 시작함에 따라 울진군은 기존 원자력 발전과 더불어 국내 최대 전력을 생산하는 친환경에너지 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전찬걸 군수는“울진 현종산 풍력발전소 지역개발협력금 40억원 등을 최대한 활용해 현종산 풍력발전소 주변 지역개발사업 및 주민소득 증대와 복지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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