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소재연구센터 개소
기술·핵심소재 개발 속도
포스코와 RIST(포항산업과학연구원), 포스코케미칼은 이날 RIST 포항본원 실험동에서 포스코그룹 이차전지소재연구센터의 개소식을 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종식 포항시 환동해미래전략본부장, RIST 유성 원장, 포스코케미칼 민경준 사장, 포스코 신성장부문 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차전지소재연구센터의 연구인력은 연구개발의 효율성 향상 및 시너지를 높이고자 RIST와 포스코케미칼의 연구인력을 통합해 총 85명으로 구성됐다. 센터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인력을 충원해 기술개발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그룹 내 이차전지소재 R&D 역량 및 인프라를 결집한 이차전지소재연구센터는 전기자동차 주행거리 증대를 위한 ‘고용량 양·음극재 제품’ 개발과 배터리 원가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전지소재 신공정기술’ 개발 및 차세대 전지를 위한 ‘핵심소재 기술’ 개발을 추진하게 된다. 센터 내에는 파일롯 규모의 양·음극재 제조설비 및 전지제조·평가 일관설비가 구축되는데, 이를 활용해 신제품·신기술 개발기간을 대폭 단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차전지소재연구센터 관계자는 “이차전지소재연구센터는 제품기획, 제품개발, 개발된 제품이 적용된 전지의 성능평가까지 수행함으로써 전지 업체들의 다양한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할 수 있다”면서 “또 포스텍, 포항가속기연구소 등 국내·외 최고의 연구기관 및 전문가들과의 공동 연구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이차전지소재 분야에서 초격차 경쟁력을 구현할 수 있는 밑바탕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찬규기자 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