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인도네시아와 함께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한다.

대구시는 26일 인도네시아 최대 워킹 스페이스 운영기업인 코하이브 자카르타 본사에서 ‘스타트업 활성화 지원 업무 협약식’을 갖는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역 초기 창업기업들이 애로를 겪고 있는 판로개척과 해외 시장 진출 등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재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시아의 주요 스타트업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도 추진 배경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과 연규황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장, 코하이브(CoHive)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책임자(CTO)가 참석한다. 코하이브(CoHive)는 지난해 7월 기준으로 인도네시아 내에 21개 센터(전체면적 1만평)를 개설하고 있는 동남아 최대 워킹 스페이스 운영업체다. 현재 총 400여개의 업체와 6천여명의 스타트업이 입주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대구시와 인도네시아는 △국내 스타트업에게 업무공간과 비즈니스 교육 지원 및 유망 스타트업 발굴, 교육 멘토링 수행 △데모데이를 통한 투자연계 및 비즈니스모델 컨설팅 △스타트업 창업생태계 확장을 위한 상호협력 가능분야에 대한 공동협의 및 협력을 하게 된다.

아울러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역 청년스타트업 5개사를 선정해, 오는 7월 14일부터 26일까지 인도네시아 판로개척 및 글로벌 진출 역량강화를 위한 코하이브 현지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국의 스타트업 관련 지원과 교류협력 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우수한 기술력과 시장경쟁력을 가진 우리 지역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진출에 따른 어려움을 잘 극복하고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대구시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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