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낮 최고 32.4도 등
대구·경북 무더위 기승
오늘 내륙지역 ‘비 소식’

24일 대구·경북지역에 30℃를 넘는 때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반면, 이날 밤부터는 비소식도 예고돼 일교차에 따른 감기 등 질환 대비도 필요한 한 주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4일 의성의 낮 최고기온이 32.4℃를 기록했고, 구미·칠곡 31.1℃, 성주 30.8℃, 대구 30.2℃ 등 대부분 지역이 무더운 날씨를 보였다.

현재 대구와 경북내륙지역 9곳(의성·예천·상주·김천·칠곡·군위·경산·영천·구미)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더위가 한층 기세를 올리고 있지만 소나기에 따른 비소식도 이어질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으로 24일 오후 3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경북남서내륙 5∼30㎜, 25일 오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경북북서내륙 5∼20㎜이 예보됐다.

이후에도 27, 29, 30일에도 각각 비가 올 것으로 대구지방기상청은 내다봤다.

비가 오는 원인으로는 대기불안정으로 인한 일시적인 강수와 더불어, 26일부터는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분석됐다.

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25일까지 경북내륙지역을 중심으로 기온이 30℃ 이상 오르는 한편, 비소식도 함께 전망돼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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