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위원장 송재호, 이하 균형위)가 생활SOC 복합화와 관련한 지역주민들의 수요를 파악하기 위해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있다.

균형위는 24일 생활SOC 복합화와 관련, 17개 시도와 226개 시군구 지역주민의 수요를 파악하기 위해 ‘생활SOC 복합화 대국민 의견수렴’ 온라인 설문조사를 개설,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의견수렴은 지자체가 주도하고 중앙정부가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되는 생활SOC 복합화 사업 선정과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한 지역과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지난 11일 개설됐으며, 다음달 31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24일 현재 3천500명이 넘는 지역주민들이 설문조사에 참여했으며, 경기, 강원, 충북 순으로 참가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9종의 주요 생활SOC별 선호도는 생활문화센터가 24.7%로 가장 높았으며, 공공도서관, 기타, 주거지주차장 순으로 수요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번 조사를 통해 수렴된 수요와 의견은 지역별로 통계 처리한 후 생활SOC 복합화 정책 추진에 참고자료로 활용하는 한편, 필요한 지자체에게도 공유할 계획이다.

생활SOC 복합화 대국민 의견수렴은 바로가기 링크 (http://www.redis.go.kr/route/aq.do)나

국가균형발전 홈페이지 메인(http://www.balance.go.kr)과 팝업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박진영 정책소통국장은“생활SOC 복합화는 국민의 삶의 질 측면에서 국가균형발전을 지향하고 있으며, 지역주민들의 수요에 기반해야 성공할 수 있다”며, 더 많은 지역 주민들이 이번 생활SOC 복합화 온라인 시민 의견수렴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자체의 적극적인 홍보와 참여를 당부했다.

/김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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