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수성도서관(관장 김순열)은 다음달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도서관 현대화 사업 리모델링 공사를 위해 임시휴관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989년 개관한 수성도서관은 30년이 지난 노후화된 시설로 이용객들의 불편과 안전 문제가 제기돼 왔다. 이에 수성 도서관은 예산 45억을 투입해 △주민개방형 공간 조성을 위한 2층 로비의 폐쇄 칸막이 철거 △놀이와 독서공간이 통합된 어린이자료실 구축 △장애인 편의 증진을 위해 기존 시각장애인실 확장 △자료실<2219>강좌실 재배치 등의 내부 구조 공사와 엘리베이터 설치(2대) △천장 석면 교체 △냉·난방기 교체 △CCTV 전면 교체 등 시설물 공사를 함께 진행한다.

공사 기간 중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도서관 건물 출입 및 이용을 전면 중지하고, 도서관 정문 앞 화랑공원 내에 어린이, 일반 신간도서 3천여권 등 임시자료실을 별도로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다. /심상선기자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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