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물놀이장 내달 잇따라 개장

다음달 1일 개장하는 수창공원 물놀이장 모습. /중구 제공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대구지역 물놀이장이 잇따라 개장하고 있다.

대구 중구는 다음 달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수창공원에 조성된 ‘수창공원 물놀이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수창공원 물놀이장’은 조합놀이대, 세이프티레인매직, 소화기듀얼시소, 소방차 등이 있다. 특히, 유아용 물놀이 기구가 설치돼 있어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공원 내 물놀이장 주변으로 산책로, 그늘막,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마련돼 있는 점도 매력적이다.

대구 북구는 7월 2일부터 지역 주민들이 여름철 무더위를 가족과 시원하게 즐길 수 있도록 공원 물놀이장 5곳을 개장한다. 북구 물놀이장은 해마다 하루 평균 200여명의 주민들이 찾을 정도로 인기를 끌어왔다. 이에 따라 북구청은 2016년 처음 조성한 함지공원을 시작으로 지난해 사업비 7억원을 들여 금호사수 한강공원 물놀이장도 조성하는 등 5곳의 물놀이장을 지었다. 한강공원 물놀이장은 720㎡의 규모로 종합놀이대 및 물놀이시설 8종과 그늘막, 목재 데크 등이 설치돼 있다.

대구 수성구는 고모동 수성패밀리파크 및 수성4가동 수성근린공원 물놀이장을 오는 22일부터 8월 25일까지 운영한다. 물놀이장 운영 기간 동안 수성패밀리파크 내 텐트와 그늘막 설치를 한시적으로 허용한다.

대구 서구와 달서구의 물놀이장도 주민들에게 개방된다. 서구는 다음 달 6일부터 8월 31일까지 서구 이현공원 어린이 물놀이장을 연다. 이용 시간은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주말·공휴일은 오후 6시까지다. 연면적 660㎡ 규모로 조성된 이현공원 물놀이장은 조합형 물놀이시설과 미끄럼틀 등 놀이시설, 간이탈의실, 샤워시설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달서구는 호산동 강창공원 물놀이장을 7월 초순 개장해 8월 말까지 운영한다. 달서구는 대곡동 대곡공원에 약 800㎡ 규모의 신규 물놀이장을 조성 중이다. 7월 말 공사를 완료한 뒤 오는 8월 개장할 예정이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