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나이트파티 등 마련

대구시는 오는 7월 19일부터 21일까지 두류공원 등에서 열리는 2019 치맥 페스티벌 기간 중 주요 관광지에 다양한 볼거리 제공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시는 폭염시기인 점을 감안해 19, 20일 양일간 매일 오후 4시부터 30분간 2회에 걸쳐 중앙로역 무대에서 타 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대구만의 공연콘텐츠인 ‘뮤지컬 갈라 거리공연’을 선보인다. 공연은 (주)브리즈(대표 손현진)가 창작 및 라이선스 뮤지컬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지역의 대표적인 ‘젊음의 거리’인 동성로에서는 ‘매일 매일이 즐거운 대구의 썸머 나이트 파티 스테이지(Summer Night Party Stage)’라는 이름의 거리공연이 대구백화점 앞 야외무대에서 펼쳐진다. 18일에는 인디밴드 ‘사필성밴드’, 연주밴드 ‘빅타이거 그룹’, 퓨전국악팀 ‘놀다가’가 출연하고, 19일에는 댄스팀 ‘킹핀클루’, 어쿠스틱 2인조 ‘모과양’, 락밴드 ‘레미디’의 공연이 오후 7시30분부터 90분간 거리를 더욱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여름밤 ‘시원한’ 카페(식당) 공연도 마련된다. 2018 한국관광공사 주관 ‘한국 관광의 별’에 선정된 앞산카페거리의 ‘넘버 더 스타즈(현충로 54)’는 카페 겸 베이커리로 20일 오후 7시부터 30분간 싱어송라이터 ‘사필성’의 공연이 있다.

김호섭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최근 행정은 ‘융합’이 큰 흐름이다. 시의 대표 축제기간에 기존 사업을 추가 편성하고, 홍보를 연계하는 등 타 분야와 윈윈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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