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장병·탑승객에 30~40% 할인

포항공항 재취항 3주년을 기념해 포항시와 한국공항공사 포항지사, 대한항공 포항지점이 25일 포항야구장에서 포항공항 활성화를 위한 홍보 캠페인을 실시한다.

포항공항은 활주로 재포장공사로 지난 2014년 7월부터 2016년 5월까지 운항이 중단됐으나, 2016년 5월 3일 대한항공이 포항∼김포 간 1일 2회 4편을 운항하며 재취항에 성공했다. 포항∼김포 간 탑승률은 2016년 49.2%, 2017년 47.7%, 2018년 46.3%이었으나 5월말 현재 52.3%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는 포항공항 탑승률을 높이기 위해 시 직원 및 산하기관 직원들의 수도권 출장 시 항공편 이용을 독려하고 있으며 또한 포항상공회의소 및 포스코 및 계열사, 철강관련 업체 등에 항공편 이용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대한항공에서는 포항공항을 이용하는 포항지역 군장병과 탑승객들에게 인터넷 예매시 30∼40%의 높은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등 안간힘을 기울이고 있으며 한국공항공사 포항지사에서는 주차장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포항공항 활성화를 위해 빠르고 편리한 포항공항이라는 슬로건 아래에 포항공항 이용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울릉공항 개항에 맞춰 지역항공사 설립도 추진해 포항공항이 경북 동해안권 하늘의 관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영우기자 hy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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