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걷기 편하게 걷는 거리 조성

포항시가 걷기 좋은 도심보행길 조성을 위해 남구 효성로 외 5개 노선 도로변 가로수에 친환경 보호판을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설치하는 가로수 보호판은 친환경 소재로 천연골재를 사용해 투수성이 우수하고 뿌리주변의 흙이 유출될 염려도 없으며, 인도와 보호판의 턱을 없애 보행공간을 넓혀주므로 보행뿐만 아니라 휠체어 및 유모차통행 등도 훨씬 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교체 설치하는 노선은 남구 효성로와 유강로, 북구 양덕로 등으로 대규모아파트 단지와 상가가 밀집하고 있는 곳이다. 교체되는 보호판은 총 360개로 설치가 완료될 경우 안전한 보행환경과 가로수 생육여건 개선, 더불어 도시미관의 향상도 기대가 된다.

포항시 그린웨이추진단 관계자는 “가로수는 도시조경의 기본이 되며 시가지 내에서 여러 공익적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며 “이러한 가로수의 양호한 생육과 시민 편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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