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농업기술센터
신규농업인 대상 현장교육
농·특산물 재배·생산시설 견학

[예천] 예천군농업기술센터는 24일 신규농업인(귀농·귀촌인) 현장견학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농촌진흥공무원으로 퇴직해 지역에 정착한 김영준 대표가 운영하는 풍양면 ‘이노진팜’을 찾아 종묘삼 재배시설, 초피나무, 딸기 고설재배 시설 등을 둘러봤다.

흔하지는 않지만 가능성 있는 지역의 새로운 작목에 대해 시야를 넓히는 기회가 되었다는 평가다.

또한, 용궁역을 이용해 토끼 간빵을 지역특산품으로 생산해 사회적기업으로 자리매김한 한상준 대표로부터 6차산업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 듣고, 초산정에 들러 식초 명인이 되기까지의 시행착오를 들어보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식초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들도 둘러돴다.

귀농 5년차로 유천면에서 백향농장을 운영하는 이선화 대표로부터는 아직은 대중화되지 않은 이색 과일 백향과를 재배하게 된 계기와 생과 및 과일청으로 판로를 개척한 성공 사례를 듣기도 했다.

아울러 예천군 농업소득 2순위를 차지하고 있는 사과에 대해 박성훈 밀식과원연구회장으로부터 재배 기술에 대한 노하우와 재배 시 주의사항 등을 교육받는 시간도 가졌다.

마지막으로 농업기술센터 실증시험장에 들러 친환경바이오센터의 미생물 생산시설과 농기계임대사업소를 돌아보며 이날 현장교육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교육생들은 “생생한 현장 경험과 부단한 연구와 노력만이 어려운 농업환경을 극복할 수 있는 길임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고 입을 모았다.

이와함께 예천군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도 신규농업인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희망하는 작목을 잘 재배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기술 지도를 할 계획이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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