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상주박물관(관장 윤호필)은 최근 ‘어린이탐험대-무엇이, 무엇이 똑같을까?’라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초등학교 3개교 3학년 학생 총 92명이 참여했으며, 박물관 학예연구사의 상주 농경문화에 대한 설명 등으로 운영됐다. 농경문화관에서 학생들은 모둠별로 임무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전시품들을 직접 보고 느끼면서 관찰해 과거와 현재의 도구를 비교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외서초등학교 한 학생은 “시골 할머니 집에서 보던 옛날 도구들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알 수 있게 됐다”며 “특히 전시실에서 미션을 풀기 위해 친구들과 함께 전시품을 찾고 고민하는 시간이 정말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윤호필 상주박물관장은 “박물관 교육의 차별화된 특징은 이번 교육처럼 학생들이 전시품 등의 실물 자료를 직접 보고 만지면서 자세히 관찰하고 이해하는 활동들”이라며 “앞으로도 이런 교육프로그램을 많이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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