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지역의 중방농악보존회가 최근 몽골 의료박람회에 초청돼 지역 전통문화를 알렸다.

경산의 중방농악보존회가 몽골 최대 의료박람회인 ‘해외 의료 특화병원 육성을 위한 몽골 박람회(Medical Korea in Mongolia)’에 공식초청 돼 폐막식 공연을 펼쳤다. <사진>

몽골박람회는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울란바토르 미쉘전시장에서 주몽골 한국 대사관이 주최하고 몽골한인회가 주관했으며 보건 의료관계자 5천여 명이 참가했다.

중방농악보존회는 회원 16명이 지역 특색을 살린 중방농악놀이와 단심줄놀이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흥을 돋우고 전통농악을 즐기는 것이 건강증진에도 보탬이 된다는 점을 홍보했다.
 
중방농악보존회 이승호 회장은 “전통농악은 우리 조상의 삶과 얼이 담긴 대표적 종합예술로서 한국을 대표해 몽골에서 우리 농악을 널리 알릴 수 있어 좋았다”며 “앞으로도 중방농악의 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중방농악보존회는 몽골 한인회와 전통문화 교류 협력 MOU를 체결하고 150여만 원 상당의 장구와 북을 기증하는 훈훈한 모습을 남겼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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