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쿠츠크주 ‘한국문화콘서트’
홍보 부스 운영·포토존 서비스

경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이 러시아에 경북 문화콘텐츠 알리기에 나섰다.

경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은 최근 러시아 이르쿠츠크주에서 열린 ‘한국문화콘서트’ 행사에 참여해 홍보부스를 운영했다고 23일 밝혔다.

행사장 입구에 마련된 ‘경북도 홍보부스’는 러시아 청년들을 대상으로 경북의 대표 문화콘텐츠를 배경으로 한 포토존을 운영했다. 포토존을 배경으로 직접 사진도 찍어주고 인화해까지 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했다. 또 경북 대표캐릭터가 디자인된 부채를 기념품으로 나눠줬다.

행사장에선 ‘엄마까투리 SNS 포토 공모전’ 시상식과 이르쿠츠크주에서 경북도를 홍보하는 ‘엄마까투리 홍보대사’ 위촉식도 열렸다. 앞서 진흥원은 한국문화에 관심 있는 이르쿠츠크주의 주민을 대상으로 엄마까투리 홍보대사 선발을 위한 ‘엄마까투리 SNS 포토 공모전’을 진행했다. 그 결과, 엄마까투리를 주인공으로 이르쿠츠크주의 다양한 명소들을 소개한 사진 총 22점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3천300여 명이 참여한 온라인 투표에서 많은 지지를 얻은 니코라에바 스베트라나씨의 작품이 선정됐다. 그는 1년간 온라인상에서 러시아 내 ‘엄마까투리’를 홍보는 홍보대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진흥원 측은 경북 대표 콘텐츠인 엄마까투리 애니메이션이 현재 러시아 진출을 앞둔 시점에 이 같은 홍보 활동이 앞으로의 러시아 시장개척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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