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부산, 제주 경마장에 이어 국내 4번째 경마장으로 자리매김할 ‘영천 렛츠런 파크’ 조성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

23일 자유한국당 이만희(영천·청도·사진) 의원실에 따르면 경북 영천시 금호읍 일대에 44만평 규모로 건설할 예정인‘영천 렛츠런 파크’가 경북도와 영천시, 마사회, 농림부, 국회의원실간의 긴밀한 협의와 업무 공유를 통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지난 2월 암반지역, 저수지 등의 부지특성 및 경마 여건 등을 고려한 경마공원 배치안 마련을 완료하고, 3월부터는 시설물별 세부설계 및 운영 시스템 검토, 지역개발사업 인허가 및 각종 영향평가 수행 지원 등 기본설계에 착수하여 관련 공정이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

특히 영천 렛츠런파크 조성을 위한 인·허가는 1단계 20만평과 2단계 24만평 등 총 44만평의 부지를 모두 포함하여 일괄적으로 준비하고 있으며, 이는 1단계와 2단계를 연동해 단계별 확장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는 마사회의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향후 영천 렛츠런 파크의 건설사업 일정은 오는 12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모두 마무리한 후 시공사 선정을 거쳐 내년 7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30개월의 건설공사를 끝내고 2023년 1월 차질 없이 개장될 예정이다.

/김진호기자 kj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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