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자전거 도로 212.5㎞ 대상

안동 낙동강변 자전거 길. /안동시 제공
[안동] 안동시가 다가오는 여름 장마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을 대비해 지역의 자전거 도로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한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역 자전거 도로 212.5㎞를 대상으로 한 이번 안전점검은 시민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자 오는 7월 5일까지 진행된다.

안전점검은 자전거 도로의 노면균열 및 파손, 배수구 상태 및 이물질 퇴적, 안내표지판 훼손 등 자전거 도로의 취약사항을 중점적으로 살펴본다.

점검 결과에 따라 단순 정비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할 계획이다. 후속 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안전 조치를 우선 시행하고, 예산 확보 후 이른 시일 내 정비할 방침이다.

시는 취약 시기별로(해빙기, 장마철, 가을철, 겨울철) 연 4회 자전거 도로 정기점검을 하고 있다. 이 밖에도 공공 자전거 무료대여, 자전거 보험 가입 등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상반기에 발주한 자전거 도로 정비 공사를 다가오는 장마철 집중호우 전 마무리 할 계획”이라며 “향후 수시 현장 점검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자전거 이용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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