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예천군은 21일 예천읍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수강생과 지도교수 등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천읍 도시재생대학(2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도시재생대학 2기 수강생은 예천읍내 주민들로 지난 4월 19일 개강식을 갖고 기초반과 심화반 2개 과정으로 나눠 주 1회씩 총 10주 동안 주민들이 직접 지역의 문제점을 발굴하고 전문가와 함께 대안을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도시재생의 이해를 위한 전문가 특강과 사례분석을 통해 주민의 역할을 강조하고 자발적이고 주도적인 참여를 강조했으며 현장 교육으로 대구시와 청도군 등 방문 선진지를 직접 눈으로 보고 예천읍이 나아갈 도시재생의 방향을 설정하는데 많은 도움을 얻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해당 과정의 교육을 마친 수강생 2명이 그동안 도시재생에 대해 자신이 배우고 느낀 점과 사고의 전환, 지역발전 방안 등을 소신있게 발표해 참석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으며, 활동 스케치와 소감을 담은 영상자료를 시청한 대다수 수강생들은 “짧은 기간이었지만 나도 모르게 변화된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진 ‘토크 콘서트’는 수강생과 전문가 등이 한자리에 모여 그 동안의 교육내용을 바탕으로 자기가 바라고 생각하는 원도심활성화 방안에 대해 토론하며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됐다.

김학동 군수는 인사에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서는 획기적인 변화가 반드시 필요하지만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건 사람들의 인식 변화”라며 “이번 도시재생대학에서 보고 배우고 느낀 것을 바탕으로 주민 여러분들이 도시재생을 위해 많은 관심과 주도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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