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시카고전 6대5 승리 견인

‘추추트레인’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사진)가 이틀 연속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하며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다.

추신수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5타수 2안타 1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전날 3안타를 몰아친 추신수는 이날 경기에서도 안타 생산을 이어가며 팀의 6-5승리에 이바지했다. 추신수의 올 시즌 타율은 0.287에서 0.289(284타수 79안타)로 상승했다. 출루율은 0.390을 유지했다.

그는 1회 첫 타석에서 3루수 직선타, 2회 두 번째 타석에서 유격수 직선타로 아웃되며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4-4로 맞선 5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서 삼진을 기록했다.

그러나 추신수는 팀이 필요할 때 결정적인 안타를 날렸다. 추신수는 4-5로 뒤진 6회 말 1사 만루에서 바뀐 투수 에반 마셜을 상대로 중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동점을 만들었다. 6-5로 아슬아슬하게 앞선 8회에도 추신수는 우익수 방면 2루타를 터뜨리며 상대팀 마운드를 흔들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