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등과 공모전
집중 육성 대상 3개 팀
최대 3억 초기성장 지원금

SK이노베이션은 환경 문제의 지속적·혁신적 해결을 위해 정부와 공동으로 ’환경 분야 사회적기업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비영리단체인 사단법인 ’신나는조합‘이 주관하고 환경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SK이노베이션이 공동 후원한다.

공모 대상은 예비 창업자와 법인 설립 2년 이내의 기업 등이며, 다음달 12일까지 ’신나는조합‘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다. 주제는 환경보호와 관련된 사회적가치 창출, 폐플라스틱·폐윤활유 재활용, 지구온난화 방지, 해양쓰레기·미세먼지 문제 해결 등과 관련한 기술·사업 아이디어다.

서류 및 대면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5개 팀에는 대상(1개 팀) 1천만원, 최우수상(1개 팀) 500만원, 우수상(3개 팀) 100만원 등 총 1천800만원의 창업 격려금을 지원한다.

특히 SK이노베이션은 이들 5개 팀 가운데 현장 실사를 거쳐 집중 육성대상으로 선정된 3개 팀에 대해서는 기업당 최대 3억원의 초기 성장지원금과 분야별 멘토링 등을 통해 사업화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임수길 홍보실장은 “우리 사회의 전체적인 ’그린 밸런스‘를 혁신적인 방식으로 추진하기 위해 정부 기관 및 전문조직과 공동으로 환경 분야 사회적기업 설립을 지원하기로 했다”면서 “외부 투자 유치뿐만 아니라 필요하면 법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직접 투자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