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열 금성종합건설 대표이사
‘건설의 날’ 국토부장관 표창 받아

김정열 금성종합건설 대표이사.
[구미] 구미에 본사를 둔 (주)금성종합건설 김정열(55) 대표이사가 지난 20일 서울 건설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2019 건설의 날’ 기념식에서 국토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대한건설협회 구미시협의회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김 대표는 안전시공, 성실시공, 완벽시공으로 건설인의 위상을 높인 공을 인정받았다. 특히 하도급 회사와 수평적 관계를 통한 업무처리로 관리 운영체계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대표는 어려운 건설경기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건설업체들을 위해 결재기간 및 단계를 최소화 해 공기 단축과 협력업체 비용을 크게 절감시키는데 앞장 서왔다. 협력업체 100% 현금결제, 공사대금 조기집행 및 선금지원으로 협력업체들이 자금난을 겪지 않도록 했다.

또 창출된 이익을 기술자들에게 투자해 지역 건설업체의 기술력을 높이고 있다.

김 대표는 건설업계의 높은 이직률이 지역 건설업체의 경쟁력 저하로 이어진다고 판단하고, 근로자들의 근로환경 개선과 기술력 향상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꾸준한 기술자 보수교육으로 근로자들의 업무역량을 강화하고, 회사와 근로자의 커뮤니티 형성으로 조직 내 문제를 대화로 풀어나가고 있다.

또 이들이 한 곳에서 오랜 기간 근무할 수 있도록 회사 내 근로자와 일용직까지 모두 포함한 노사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김 대표의 이러한 노력은 사업실적으로 이어졌다.

2011년도 설립된 금성종합건설은 비교적 짧은 기간에 삼주하이테크 공장 개보수공사, 신진 가스텍 제2공장 신축공사, (주)베스타공장 신축공사, LG화학 BOX 및 PIPERACK 공사, 사과연구소 퇴비사 신축공사 등 굵직굵직한 공사들을 연이어 수주하면서 지역의 대표적인 건설업체로 자리매김 했다.

김정열 대표는 “모든 것이 그렇겠지만 건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일을 하는 사람의 마음가짐이다. 아무리 기술이 발전한다고 해도 그 기술을 사용하는 사람의 마음이 올바르고 편안해야 그 기술도 빛을 발한다”면서 “건설 근로자들이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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