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진리’
사이토 히토리 지음·RHK 펴냄

“사람의 생각에는 에너지가 있다. 생각은 상황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러니 기왕 생각한다면 불안해지는 일보다는 오늘이, 그리고 내일이 즐거워질 수 있는 일을 하자”(‘돈의 진리’중)

일본에서 개인 납세액 1위인 대부호 사이토 히토리는 화장품 회사 긴자마루칸의 회장이자 유명 저자다.

화장품과 건강식품을 판매하는 회사 긴자마루칸 창업자인 저자는 일본에서 1993년부터 12년 연속 개인 소득 납세액 최고 10위 안에 드는 기록을 세운 자산가다.

토지 매각과 주식 공개 등으로 거액의 세금을 내는 고액 납세자들과 달리 그는 사업소득만으로 가장 많은 세금을 낸 부자다.

베일에 싸인 삶을 산 그는 중학교 졸업 후 트럭운전사, 페인트공 등을 거쳐 24세 때인 1972년 긴자마루칸 전신인 긴자니혼간포(日本漢方)연구소를 설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부자가 되는 비결을 설득력 있게 설명한 ‘부자의 관점’(2017), ‘부자의 행동습관’(2016), ‘부자의 인간관계’(2015) ‘1% 부자의 법칙’(2004) 저서들은 일본에서 독자들에게 사랑받는 인생 베스트셀러가 됐다. 일본 전역에 긍정적인 사고방식이 가져오는 부와 운의 원리를 전해 화제가 됐다.

그는 책을 통해 “웃음 속에 성공이 있다”면서 웃음으로 사람들의 호감을 사고, 어떤 일이든 즐겁게 하며, 소리 내어 행복을 불러들이라고 조언했다. “나는 행복해”“나는 운이 좋다”“정말 고마운 세상이야” 등을 천 번 이상 말하면 파동이 생겨서 생각과 행동이 바뀌고, 부와 성공이 저절로 따라온다고 강조했다.

최근 국내 번역 출간된 사이토 히토리의 신간 ‘돈의 진리’(RHK) 역시 그 연장 선상에서 행복한 부자가 되는 길을 제시한다.

책은 제1장 부자처럼 돈을 대하는 방법, 제2장 돈이 들어오지 않는 사람들의 공통점, 제3장 눈앞에 닥친 문제가 주는 좋은 신호들, 제4장 성공에 대한 믿음, 제5장 운이 좋다고 믿으면 더 좋아지는 운으로 구성됐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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