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세계적 수준 도약 최선”

대구시가 국토교통부에서 시행하는 ‘스마트도시 시범인증’ 공모에서 우수 도시로 스마트도시 인증받았다. 세계적인 스마트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 셈이다.

4차 산업혁명 관련 신산업 창출로 도시공간이 빠르게 변화함과 동시에 스마트도시에 대한 개념이 다양화되면서 스마트도시 수준 파악 및 도시 간 비교를 가능케 하는 지표시스템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2013년 이후 스마트도시 성과 평가 및 스마트도시 성공모델 확산 도구로 스마트도시 지표 시스템을 필수 요소로 규정하여 적극 도입하고 있다. 반면, 국내에서는 스마트도시 지표 미도입으로 객관적 성과 평가가 미흡하고 해외에서 저평가되는 등 부작용이 발생해 왔다.

이번 국토부의 스마트도시 시범인증은 국내 인구 30만 이상의 지자체를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실시했다.

대구시는 지난 2015년부터 스마트시티를 핵심 산업으로 육성해 스마트시티 추진을 위한 지자체 역량 부문, 시민참여 네트워크 등 합리적 의사결정과정 구축을 위한 거버넌스 부문, 스마트시티의 다양한 기술·서비스 적용 부문 등에서 골고루 최적화 수준을 획득, 높은 점수로 시범 인증을 받았다.

최운백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스마트도시 표준 인증은 대구시의 스마트시티 역량과 환경을 평가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대구시에서 하고 있는 다양한 스마트도시 서비스들에 대해 객관적 평가 인증을 받아, 세계적 수준의 스마트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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