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태<사진> 제8대 안동대학교 총장이 19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권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안동대는 전국의 어느 대학들보다 더 선제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학생들의 역량 강화에 매진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적극적인 교육 혁신과 자율적 대학 경영으로 향후 2030년까지 안동대를 최고 수준의 미래형 융합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의 메카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안동대의 미래를 위해 좀 더 개방적이고 도전적인 자세로 대학 밖의 변화를 받아들이겠다”며 “구성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교육과 연구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데 가장 선두에 서겠다”고 덧붙였다.

권 총장은 취임사에 이어 대학원장을 비롯한 교무처장, 학생처장, 기획처장 등 함께 대학을 이끌어갈 보직자를 직접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 개교 이래 처음으로 여성 대학원장을 임명했다. 대학원장직에 여성 인사를 등용한 것은 전국 국·공립대학에서는 매우 이례적으로 파격 인사라는 평가다.

한편 권 총장은 경북고, 경북대를 졸업한 후 1993년 안동대 교수로 부임했다. 이어 기획연구부실장, 농업과학기술연구소장, ACE사업추진단팀장, 산학협력단장, LINC+사업단장, 한국자원식물학회장, 경상북도지역대학산학협력단협의회장 등을 역임했다. 권 총장의 임기는 오는 2023년 5월 30일까지 4년이다. /손병현기자

    손병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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