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전문 상담·의료서비스

여성가족부는 폭력 피해를 본 이주여성에게 전문적인 상담 지원을 하는 ‘폭력피해 이주여성상담소’가 대구에 처음으로 문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대구이주여성인권센터에 들어서는 폭력피해 이주여성상담소는 여가부와 대구시로부터 예산 지원을 받아 가정폭력·성폭력 등 폭력피해 이주여성의 특성에 맞는 상담과 의료법률 등의 서비스를 하게 된다. 대구 및 경북지역 내 이주여성들은 한국어와 출신 국가의 언어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통번역, 의료·법률, 일시보호 등 연계 서비스도 보다 쉽고 신속하게 지원받는다. 여가부는 다음 달 인천과 충북에도 폭력피해 이주여성상담소를 각각 개소하고 이달말 추가로 상담소를 개설할 지역 2곳을 선정한다.

/김진호기자 kj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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