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11월 중 홍해삼 방류도

울릉도 연안을 풍요로운 바다 목장 만들기 일환으로 울릉군에서 직접 생산한 참돔새끼 30만 마리를 방류했다.

울릉군은 수자원의 회복 및 어민소득증대를 위해 울릉군수산종자배양장에서 생산한 참돔치어를 울릉 북면 현포·천부 어촌계 마을어장에 방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방류한 참돔치어는 올해 3월에 건강한 수정란을 구입해 부화부터 치어(5~6㎝)까지 3개월간 배양했고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도 합격한 건강한 종자이다.

참돔은 농어목 도미 과에 속하는 어류로 수심 10~200m 암초 지역에서 서식하며 몸빛이 화려해 ‘바다의 여왕’이란 별칭으로 불리고 있다.

울릉군은 참돔 외에도 경북수산자원 연구소에서 전복 8만 미, 쥐노래미 6만 미, 도화 새우 30만 미를 무상 분양받아 울릉도 연안 앞바다에 방류했다.

군은 앞으로 홍해삼 종묘를 방류하고자 지난 4~5월까지 울릉도 연안에서 자라는 홍해삼 어미를 구입해 울릉군수산종묘배양장에서 홍해삼 종묘 30만 미를 자체 생산해 현재 양식 중에 있고 체중이 0.8~7g 정도 되는 올해 11월 중 방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울릉/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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