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동월 대비 수출 18.8% 줄어

포항지역 5월 무역수지가 8천9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한 가운데 수출은 7억1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8.8%, 수입은 6억1천2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8.0%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세관(세관장 강성철)이 발표한 5월 지역 수출입 동향 분석자료에 따르면 수출은 미국, 일본 지역으로의 철강금속제품의 수출 감소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누계 금액이 9.1% 감소했으며, 수입은 강반제품, 철강판 등 철강금속제품 수입 감소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누계 금액이 5.7% 줄었다.

주요 품목별 수출실적을 보면, 전체 수출액의 76.6%를 차지하고 있는 철강금속제품은 일본, 베트남 지역으로의 수출이 감소하여 전년동월대비 22.4% 감소했고, 전체 수출액의 16.5%를 차지하고 있는 기계류는 전년동월대비 약 27만달러 감소로 큰 차이가 없었다.

수입의 경우 전체 수입의 64.2%를 차지하고 있는 광산물은 호주, 캐나다, 미국에서의 석탄류 수입 증가의 영향으로 전년동월대비 14.2% 증가했으나, 전체 수입의 30.6%를 차지하고 있는 철강금속제품은 전년동월대비 7.9% 감소했다. 이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의 합금철, 일본으로부터의 고철 수입이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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