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안동시에 따르면 ‘봄나들이 동요제’는 안동이 낳은 동요 작곡가이자 우리나라 현대음악의 선구자 소천 권태호 선생의 업적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됐다.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가족이 함께하는 음악 문화의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 대회는 어린이 독창과 어린이 중창, 가족창 등 3개 분야로 나눠 예선과 본선이 치러진다.
예선을 통과한 15개 팀은 지정곡(소천 선생 동요) 1곡과 자유곡(동요) 1곡으로 본선 경연을 펼친다.
어린이 독창과 어린이 중창, 가족창으로 나눠 개별 시상하며, 대상(3팀), 금상(4팀), 은상(4팀), 동상(4팀)에게 상장과 시상금이 주어진다.
김윤현 안동시 전통문화예술과장은 “오늘날 무분별한 정보와 대중매체에 노출된 우리 어린이들이 소천 권태호 선생님의 동요를 통해 순수함을 잃지 않는 한편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