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미래발전특위 신설 향후 20년 기틀 만들 것”
“탁구미래발전특위 신설 향후 20년 기틀 만들 것”
  • 연합뉴스
  • 등록일 2019.06.18 20:14
  • 게재일 2019.06.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승민 탁구협회장 공식 취임

유승민 신임 대한탁구협회장이 18일 오후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대한탁구협회장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승민(37) 대한탁구협회 신임 회장이 18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더플라자호텔에서 취임식을 갖고 제24대 수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올해 5월 31일 경선 끝에 탁구협회장에 선출된 유승민 회장은 취임 기자회견을 열어 각오와 계획을 밝혔다.

유 회장은 “저에게 기대와 지지를 보내준 것에 감사를 드린다”면서 “우려와 기대가 공존하는데, 1년 6개월이 긴 시간은 아니어도 ‘향후 20년을 바라보고 기틀을 마련하겠다’던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한시적인 기구인 ‘탁구미래발전특별위원회’를 신설해 탁구 발전의 토대를 만들기 위해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구상을 전했다.

그는 “6월 말까지는 위원 인선을 마치고 코리아오픈(7월 2∼7일)이 끝난 후에는위원회가 가동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3개월에서 5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위원회를 운영하면서 생활 탁구 지도자와 학부모, 시도협회, 선수 등의 다양한 의견을 듣겠다”고 말했다.

위원은 다양한 분야의 종사자들로 하되 위원장은 외부 인사와 탁구계 인사 중에서 선택을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내년에 개최되는 부산 세계선수권대회(단체전)와 도쿄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대표팀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내년 세계선수권과 도쿄올림픽이 있기 때문에 남녀 대표팀 감독님과 협의해 지원 방안을 정할 계획”이라면서 “세계선수권이 먼저 열리기 때문에 여기서 분위기를 탄다면 도쿄올림픽에서도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올림픽에 혼합복식이 신설됐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접근할지 논의해보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탁구협회를 11년간 지원해온 대한항공과 협력 관계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뒤 “개인적으로 내년 1월까지 사재를 포함해 1억원 이상의 탁구 발전 기금을 모으겠다”고 선언했다.

7월 초 개최되는 코리아오픈과 관련해선 “최고 수준 대회가 된 코리아오픈이 부산에서 개최되고 ITTF(국제탁구연맹) 실사단이 오기 때문에 테스트 이벤트로서 좋은기회다. 대회 운영의 다양한 내용을 테스트해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북한의 코리아오픈 참가와 올림픽에서 남북단일팀 구성에 대해선 회의적인 전망을 했다.

그는 “북한의 (코리아오픈) 참가 여부에 관해서는 엔트리 마감이 끝났기 때문에어려울 것 같다”면서 “작년에는 ITTF가 예외적으로 참가를 배려했지만 이번에는 발표된 명단대로 경기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또 남북단일팀 추진과 관련해 “(도쿄)올림픽에서는 쉽지 않을 것 같고, (부산)세계선수권에서도 풀어야 할 게 많다”면서 “선수들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여러 가지가 뒷받침돼야 시너지 효과를 낼 것 같다”고 답변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회장 타이틀을 떠나 아직 후배로서 초심을 잃지 않고 봉사하는 마음으로 일할 마음의 준비가 돼 있다”면서 “유소년 육성과 관련해선 운동선수 감소 등 외부적 환경 변화에 적응하면서 선수를 체계적으로 키울 시스템을 만들도록하겠다”고 약속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님의 최신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