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루공원서 제막식 진행
전투 참전 106人 이름 각인

김천경찰서가 지난 17일 망루공원에서 부항지서 전투 참전 기념비 제막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천경찰서 제공
[김천] 김천경찰서는 지난 17일 김천시와 김천재향경우회와 함께 부항치안센터 뒤편 망루공원에서 부항지서 전투 참전 기념비 제막식 행사를 가졌다. <사진>

김천서와 김천시는 6.25전투 기념비인 부항망루 건립 70년을 맞아 경찰역사 유적지인 부항지서 망루 ‘전투 참전 기념비’를 건립해 호국경찰정신을 구현하고 역사문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행사는 경과보고, 기념비 제막, 임경수 경찰서장의 식사, 김충섭 김천시장, 강희만 경우회장의 기념사와 헌시 낭송, 진혼무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비는 부항치안센터 뒤편 망루공원에 부항지서 망루모형의 비신(碑身)을 두 손으로 받쳐 든 모양으로 된 조형물형을 제작해 부항지서 전투에 참전한 106명의 이름을 각인했다.

임경수 김천경찰서장은 “부항지서 전투 참전 기념비는 임시정부수립 100주년과 부항망루건립 70년을 맞아 부항지서 전투에 참전하신 경찰관, 의용경찰, 청년단원 등을 기념하기 위해 건립하게 됐다”며 “숭고한 희생정신과 넋을 기리고 계승하며, 이를 통해 시민들의 자긍심이 고취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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