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전화번호부 제공 등
모바일 행정서비스 확대

[안동] 안동시가 모바일을 통한 시민과의 소통 강화하고자 현재 운영 중인 ‘안동 알리미’의 기능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17년 6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안동 알리미는 지역민들에게 지역의 행사 정보를 제공하고, 지자체와 행정 협조 단체와의 소통이 가능한 어플리케이션이다.

시정 주요 업무는 물론 문화·공연 행사, 평생교육 강좌 등의 소식을 빠르게 받아볼 수 있어 시민의 호응을 얻고 있다. 꾸준한 홍보와 사용자들의 입소문으로 지난달 기준 사용자 수가 3천700여 명에 이르고 있다.

시는 이 어플리케이션의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환경 기반을 구축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시민의 편의성 향상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특히 매월 시민에게 인쇄물로 배부하던 까치소식지를 ‘모바일 까치 소식’으로 구현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행정전화번호부 서비스를 제공해 담당 직원, 부서, 업무 등을 쉽게 검색하고 클릭하면 해당 번호로 바로 연결돼 담당자와 통화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시민과 원활한 소통을 위해 힘쓰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이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안동의 시정 소식을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모바일 행정서비스로 시민들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유익한 공공정보를 제공하는 데 더욱 노력해가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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