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득뽀득 손 씻기 체험 교실’에 참여한 지역 어린이집 원아들. /안동시 제공
[안동] 안동시보건소는 오는 11월까지 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 66곳의 원아 1천500여 명을 대상으로 ‘뽀득뽀득 손 씻기 체험 교실’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체험 교실은 면역력이 약한 미취학 아동들이 손 씻기의 중요성을 알고 올바른 방법을 익혀 어릴 때부터 습관으로 가지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뽀로로 애니메이션 손 씻기 동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일대일 손 씻기 체험 등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손 씻기 전·후 청결 상태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손 씻기 체험용 뷰 박스도 활용할 계획이다.

안동시보건소 관계자는 “올바른 손 씻기 체험 교실을 통해 지역 아동들이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라며, 다양한 체험 교실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건강한 안동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손 씻기는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에서 ‘셀프백신(do-it-yourself vaccine)‘으로 언급할 만큼 감염병을 예방하는 가장 손쉽고 효과적인 방법이다. 손 씻기만 잘해도 감염병 7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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