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가족사랑 1박2일’ 행사
지역 저소득층 가족 70여명 참가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대구 달성군이 저소득층 가족 70여 명과 함께 ‘가족사랑, 달성 1박2일’ 행사를 운영했다. /달성군 제공
대구 달성군이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저소득층 가족 70여 명과 함께 하는 ‘가족사랑, 달성 1박2일’ 행사를 운영했다.

이번 가족여행은 평소 생업 종사 및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자녀들과 함께 쉽게 여행을 가지 못하는 가족들을 대상으로 소중한 추억을 제공하고 그동안 소원했던 가족의 친밀감 증진을 위해 마련했다.

지난해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기반 마련 부문 대상’과 ‘희망복지지원단 운영 부문 우수상’수상 등 복지행정상 2관왕 수상에 따른 포상금으로 이번 가족여행을 기획, 진행하게 됐다.

첫째 날은 에코테마파크, 송해공원, 대견사를 둘러보고 비슬산유스호스텔(호텔 아젤리아)에서 가족관계 개선을 위한 교육과 화합한마당 행사를 진행했으며, 둘째 날은 비슬산 치유의 숲, 현풍백년도깨비시장 등을 탐방했다. 특히, 현풍백년도깨비시장 청년몰 사진관에서 다양한 포즈로 재미있게 가족사진을 촬영하며 행복한 한때를 보냈다.

각종 관광명소 탐방을 통해 달성의 문화와 역사에 대한 귀중한 가치를 알리면서 고향에 대한 자부심과 애향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여행에 참가한 한 부모는 “평소 아이들과 여행을 가기가 너무 힘들었는데, 군에서 우리 가족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며 “모처럼 아이들과 아름다운 달성의 명소를 구경하며 여행 내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김문오 군수는 “앞으로도 가족애를 증진시킬 수 있는 사업의 지속적 추진으로, 가족이 갈등을 해소하고 유대감을 강화시켜 나갈 수 있도록 관심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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