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지난 14일 남구 송도동 송림경로당 일대에서 벽화그리기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 남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송림경로당 어르신, 내기억지킴이자원봉사단, 송도동 통장협의회, 자율방범대 및 의용소방대 등 50여명은 송림경로당 주변에 설치된 울타리에 숲을 테마로 ‘기억이 피어나는 마을’이란 주제를 담아 벽화를 조성했다.

울타리에는 벽화뿐 아니라 어르신들이 치매보듬마을 특화프로그램을 통해 손수 만든 공예, 원예, 도예 등의 작품이 활용돼, 어르신들의 추억을 담는 동시에 주민과 치매인식 개선 및 소통의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한편 송도동은 치매가 있어도 자신이 거주하던 지역에서 이웃의 관심과 돌봄으로 일상생활을 유지하며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치매 친화적 마을인 ‘치매보듬마을’로 선정돼 관련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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