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SRF시설 운영법인인 포항이앤이(주)가 “포항 SRF시설은 대기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 대비 0.57%부터 29.87%로 배출되고 있어 안심해도 될 수준이다”고 16일 밝혔다.

포항 SRF시설은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6단계의 방지시설을 운영 중이며, 2019년 3월부터 5월 말까지 약 3개월 동안 대기오염물질 일평균 배출농도의 경우 대기환경보전법 배출허용기준 대비 먼지는 11.8%, 질소산화물은 24.47%, 황산화물 0.57%, 염화수소 29.87%, 일산화탄소 7.04% 수준에서 배출하고 있다.

다이옥신은 신뢰성운전기간 동안 한국산업기술시험원에서 측정·분석한 결과 법적 허용배출기준(0.1ng-TEQ/S㎥) 대비 7%(0.007ng-TEQ/S㎥) 수준으로 아주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으며, 운영기간에 대한 다이옥신은 측정·분석을 의뢰하고 그 결과를 조만간 공개할 계획이다.

포항이앤이(주)는 “대기오염물질이 배출허용기준 대비 낮은 농도로 배출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많다고 일부 오해하고 있는 부분이 있어 정확한 전달이 필요하다”며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대기오염물질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포항시는 주민들이 가장 염려하는 다이옥신에 대해 주민과 함께 공개측정하고 주민이 원하는 날짜와 검사기관에 의뢰하는 등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며, 다이옥신 상시감시시스템을 구축해 관리·감독을 강화해 주민들의 우려를 불식시킨다는 방침이다. 또한, ‘민·관협의회’를 구성해 SRF 시설의 안정성, 주민건강영향조사 등 주민과 함께 토론하고 소통할 계획이다. /정철화기자

    정철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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