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리어양성 경상권 최다 합격

대구 상서고등학교가 호텔리어양성과정에 경상권 최다 인원이 합격하면서 명문 특성화고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하고 있다.

13일 대구 상서고에 따르면 최근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관광특성화 고교생 대상 호텔리어 양성 과정에 대구, 부산, 울산을 포함한 경상권 특성화고 중 최다인원인 4명이 최종 합격했다.<사진>

최종 합격한 상서고 학생 4명은 관광과 3학년 김경민, 양정빈, 이혜지, 배연경 학생 등이다.

이들은 다음달부터 약 3개월 동안 한국관광공사에서 전·현직 호텔리어로 구성된 강사진들의 생생한 경험과 노하우를 배운다.

이번 과정에는 전국 관광 특성화 고교 중 36개교 171명이 지원했고,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 및 인·적성 검사를 통해 F&B(식음료) 분야에 전국 24개교 70명을 선정했다.

김경민 학생은 “학교에서 NCS전공 교과목의 다양한 실습을 하고 식음료 및 관광산업에 대한 기초 지식을 쌓았다”면서 “방과 후 외국어 교육 및 교내 선생님들과 함께 진행한 모의 면접을 통해 확실하게 준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우환 상서고 교장은 “호텔리어 양성과정 프로그램을 통해 지방에서는 가기 어려운 수도권 5성급 호텔에 취업할 기회가 생겼다”며 “앞으로도 NCS 교과목을 바탕으로 한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현장실무능력을 길러 관광숙박업의 인재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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