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전국 화재감식 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한 포항남부소방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남부소방서 제공
포항남부소방서가 전국 단위 소방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차지했다.

13일 포항남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1일과 12일 이틀간 강원도소방학교에서 열린 제3회 전국 화재감식경연대회에서 포남소방이 경북도 대표로 출전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 19개 시·도에서 선발된 화재조사관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

경연은 장내 마련된 감식대회장에서 일반주택과 유사한 환경을 구성해 화재를 인위적으로 발생시킨 후 이를 효과적으로 대응하는지에 대해 평가했다. 화재에 대한 시·도별 현장감식을 통한 원인 규명 후 화재발생보고서 작성 결과를 평가해 순위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종 결과 포항남부소방서 화재조사관 강동민 소방위와 김덕유 소방장이 평소 화재현장에서 익힌 기술과 감식기법을 여실히 발휘해 심사단의 높은 평가를 얻었다.

한완수 포항남부소방서장은 “앞으로도 우수 감식기법을 연구하고 활용해 도민들로부터 신뢰받는 화재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황영우기자

    황영우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