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한국당과의 소통을 소홀히 한 채 국회를 농락하고 있다는 취지의 주장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적극 반박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강기정 정무수석이 ‘청와대 정무수석실이 왜 나서서 국민청원에 답변하느냐’는 일부 지적에 대해 “국민청원 답변은 소관수석실에서 담당하기 때문에 국회와 정당에 관한 업무를 담당하는 정무수석실이 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강 수석은 또한 “답변의 내용은 국회와 야당의 입장을 동시에 고려해서 이야기한 것”이라며 “국회가 열리지 않는 이 상황이 마치 청와대 답변 때문인 것처럼 발언하는 것은 유감”이라고 강조했다. /김진호기자
- 기자명 김진호기자
- 등록일 2019.06.13 20:07
- 게재일 2019.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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