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화재로 플라스틱 경사판 1천500장과 철근 2.1t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2천8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플라스틱 구조물에 불이 붙어 연기가 많이 발생했다.
소방서는 소방차량 19대, 인원 45명이 동원돼 진화작업을 벌였다.
소방당국은 정수장의 철근 구조를 보완하기 위해 인부 8명이 용접작업을 하다 플라스틱 부분에 불꽃이 옮겨 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포항시청 정수과가 관리를 하고 있는 이곳 정수장은 철강관리공단 내 공업용수와 생활용수 등을 정화하고 있다.
/황영우기자 hy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