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3일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60포인트(0.27%) 내린 2,103.15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4.29포인트(0.20%) 내린 2,104.46으로 출발해 장중 한때는 2,081.92까지 떨어지는 등 약세 흐름을 이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옵션 만기일을 맞아 매도가 쏟아졌으나 장 후반에 비차익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를 방어했다”고 설명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532개였고 내린 종목은 289개였다. 70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매도 우위, 비차익 거래가 매수 우위로 전체적으로는 2천820억원의 순매수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36포인트(0.33%) 오른 726.68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25포인트(0.03%) 오른 724.57로 출발해 오르내림을 반복하다가 상승 폭을 키웠다.

이 연구원은 “코스닥은 코스피 시장과 달리 외국인이 순매수에 나선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천721억원, 개인이 211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