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장 등 기획재정부 방문
총 15건 1천800억원 규모
사업 예산꼭 반영되도록 요청

[경주] 경주시가 13일 각종 지역현안사업에 대한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이영석 경주부시장은 기획재정부의 예산총괄심의관, 사회예산심의관, 경제예산심의관, 복지안전예산심의관, 행정국방예산심의관실 등을 차례로 방문해 경주시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정부예산안에 경주시 사업예산이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이번에 요청한 사업은 총 15건에 1천800억 원 규모이다.

사회예산심의관 심의사업은 경주 문무대왕릉 정비 100억원, 경주 금척리 고분군 정비 100억원, 신라역사관(56왕6부전)건립 15억원, 라원조성(동궁원 2단계) 78억원, 소현 처리분구 하수관로 정비 45억원이다.

경제예산심의관 소관 사업은 예비타당성조사에 면제된 농소~외동간 국도 4차로 건설 700억원, 상구~효현간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 600억원, 양남~양북간 국도확장 예비타당성 용역 10억원, 강동~안강간 국지도 개량 10억원, 검단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80억원, 신농업혁신타운 조성 13억원이다.

복지예산심의관 소관 사업은 건천 대곡금척 자연재해위험지구 개선정비 사업비 총 120억 원 중 2020년도 실시설계 용역비 3억원과 안강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사업비 460억 원 중 실시설계용역비 10억원이다.

행정국방예산심의관 심의대상사업은 내남면 지역의 소규모수도시설 급수구역 비상공급망 확충 사업비 30억원, 외동읍 급수구역 공급체계 개선 7억원이다.

이영석 경주부시장은 중앙부처 출향공무원들과도 별도로 자리를 마련해 “고향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면서 “앞으로도 경주시 국가예산 사업들이 정부안에 최대한 담을 수 있도록 인적 네트워크를 찾아 도움을 요청하는 등 지속적인 자리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국가예산 확보의 중요성과 확보 의지를 강하게 밝혔다.

한편, 내년 정부예산안은 기획재정부 심의 확정을 거쳐 오는 9월 2일 국회에 제출되며, 국회상임위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심사를 거쳐 12월 2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 된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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