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대팍서 ‘한마음 응원’ 추진

대구시가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결승전 단체응원전을 검토하고 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오는 16일 오전 1시 폴란드 우치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한국과 우크라이나 간 대망의 결승전을 시민들이 단체로 모여 응원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고심 중이다.

시민응원전 장소로는 요즘 지역에서 가장 ‘핫플레이스’로 뜨고 있는 대구FC 전용구장 ‘DGB대구은행파크(대팍)’이 유력하게 손꼽히고 있다.

시는 지난해 6월 러시아월드컵 한국의 첫 경기인 스웨덴전 당시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라팍)에서 단체응원을 펼친 바 있으나, 올해 축구전용구장이 개장해 이번에는 축구장에서 제대로 된 응원전이 기대되고 있다.

이에 앞서 15일 오후 7시 30분부터 대구은행파크에서는 강원FC와 K-1리그 16라운드 경기가 열려 이날 경기장은 찾은 1만2천여명의 관중들은 16일 새벽 1시부터 열리는 결승전까지 자리를 지켜 신나는 응원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또, 이날 일부 기초지자체도 지역 내 대형 전광판이 있는 곳을 중심으로 단체응원전을 검토하고 있으며 대형 호프집도 밤샘 손님을 위한 프로젝터를 준비하는 등 지역 곳곳에서 시민응원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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