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1사단(사단장 김태성) 장병들이 지난 11일 부대 인근 남구 오천읍 구정리 마을회관에서 고령 어르신들을 위해 장수사진 촬영과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사진>

‘오늘은 내 생애 가장 젊은 날’이라는 슬로건 아래 봉사활동에 참여한 해병대원들은 어르신들의 무병장수를 바라는 사진활영과 건강상담 등 밀착형 봉사활동을 했다. 이동식 스튜디오와 대민의료지원팀을 구성했고 촬영을 위해 여성용 한복저고리와 남성용 정장도 준비했다. 메이크업은 물론이고, 의료지원팀의 맞춤형 건강상담과 간단한 의약품 등을 지원해 큰 호응을 얻었다.

봉사활동에 나선 권규원 하사(부사관 360기)는 “지역 내 어르신들은 모두 내 부모님이라 생각하면서 촬영해 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일원이자 가족으로서 함께 소통하는 국민의 해병대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병대1사단은 이번 구정리 마을뿐만 아니라 부대 인접마을과 일정을 조율하며 봉사활동 지역을 확대 및 지속적으로 실시해나갈 예정이다.

/황영우기자 hy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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