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복재단, 인공지능 기반 신약 만든다
첨복재단, 인공지능 기반 신약 만든다
  • 이곤영기자
  • 등록일 2019.06.12 20:17
  • 게재일 2019.06.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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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개발 플랫폼 구축사업 선정
후보물질개발·운영 지원과제 등
2개 과제 수행해 나가기로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약개발에 나선다.

대구첨복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는 최근 ‘인공지능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사업’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가 3년간 약 280억원을 투입하는 국가연구개발사업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해 신약을 개발하기 위한 첫 번째 사업으로 인공지능 플랫폼을 개발하는 6개의 연구과제와 이를 총괄 지원하는 1개 과제 등 총 7개 과제로 구성돼 있다.

이 중 대구첨복재단은 후보물질개발 과제와 운영·지원과제 등 총 2개 과제를 수행한다.

후보물질 개발과제인 ‘항암신약 개발 인공지능 플랫폼 구축’과제는 재단 신약센터 분자설계팀 이지영 박사가 총괄책임을 맡아 표적단백질(Target protein)과 작용기전(Mode of action)이 명확한 항암제 개발을 위한 인공지능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와 함께 기존 항암제가 가지는 약물내성 및 체내 독성 문제를 극복한 항암신약 개발을 위해 딥러닝, 전통적 기계학습, 분자설계 등의 다양한 인실리코(in silico) 방법을 혼용한 총 7가지 모델을 개발한다.

각 모델을 모듈화한 ‘앙상블(Ensemble) 인공지능 플랫폼(마이런, MiLearnTM)’을 구축해 3년 안에 전임상 후보물질을 도출함으로써 인공지능 신약개발의 성공 스토리를 만들 계획이다.

최근 2건의 대규모 해외기술이전으로 신약개발 전문기업임을 다시 입증한 (주)유한양행과 다국적 제약사 연구경험을 바탕으로 기계학습, 시각화 전문기업인 심플렉스(주)가 참여하고 있다.

‘인공지능 기반 신약개발 생태계 조성 및 활성화를 위한 과제 지원’과제는 6개 연구과제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지원과 추후 생성될 연구결과를 일반 연구자들과 공유해 인공지능 신약개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구첨복재단은 2017년부터 인공지능 신약개발 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빅데이터 화합물 라이브러리 마이켐(MiCheMTM)을 구축하고, 다양한 질환의 인공지능 모델을 구축해 통합 인공지능 신약개발 플랫폼 마이런(MiLearnTM)의 개발 및 상표등록을 진행했다.

지난 2018년에는 재단 내 인공지능 첨단의료 추진단(AiMHI)을 발족해 신약개발·인공지능 연구 분야 확장을 모색, 국내 인공지능(AI) 신약개발을 선도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대구첨복재단 관계자는 “이 사업은 향후 글로벌 제약시장에서 인공지능 신약개발을 선도할 수 있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인공지능 신약개발 국가연구사업 선정으로 인공지능 신약개발을 선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 이를 통해 재단이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가는 중심에 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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