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참전경찰 손진한 씨 댁에
국가유공자 명패 직접 달아

대구지방경찰청(청장 이철구)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12일 ‘6·25 참전경찰 국가유공자’ 명패달기 행사를 실시했다. <사진>

이번 행사는 ‘6·25 참전경찰 국가유공자’에게 자긍심을 고취하고,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이철구 청장은 ‘대구시 6·25 참전경찰 국가유공자회’ 손진한 회장의 자택을 방문해 국가유공자 명패를 직접 달아주고, 위로했다.

손 회장은 1951년 순경으로 입직해 청송경찰서에서 근무하던 중 서남지구전투경찰대에 전출돼 무장공비를 토벌한 공로로 1953년 화랑무공훈장을 받았다.

이후 그는 양산경찰서 경비과장, 김해경찰서 보안과장 등으로 재직하다 1992년 경정으로 정년퇴직했다.

현재 손 회장의 후손으로 종손인 손영균 경사가 대구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종손부인 박보현 순경이 대구수성경찰서 외사계에서 각각 근무하고 있다.

대구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올해 대구시 6·25 참전경찰 국가유공자회 회원 276명을 대상으로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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