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북부경찰서는 대형마트의 물건을 상습적으로 훔쳐 달아난 혐의(절도)로 A씨(48·여)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6일부터 지난달 17일까지 포항시 북구 득량동에 있는 한 대형마트에서 보안요원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총 31회에 걸쳐 81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제품에 붙어 있는 바코드를 뜯어내 버린 뒤 물품을 몰래 가져나가는 수법을 사용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범행을 시작한 후 보안요원에 잡히기 전까지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마트에서 물건을 훔쳤다”며 “현재 A씨가 훔친 물건들은 마트에 되돌려준 상태다”고 말했다. /이시라기자

    이시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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