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6일 경천대 일원

지난해 열린 상주베리축제. /상주시 제공
[상주] 낙동강 제1경인 경천대 일원에서는 오는 15~16일 양일간 제4회 상주베리축제가 열린다.

상주지역 주요 소득 작목인 베리류가 제철을 맞은 가운데 축제장에서는 작목반별로 부스를 설치하고, 상주블루베리·오디·복분자 등을 판매하면서 무료 시식행사도 한다.

또,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고, 목각공예, 포토도자기·머그컵 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과 함께 베리 깜짝 경매 행사가 열려 저렴한 가격으로 베리류를 구입할 수 있다.

올해 축제는 베리류 재배 농업인들이 십시일반(十匙一飯) 경비를 갹출해 개최하는데, 규모는 작지만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도록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주최측은 지난해 방문객들의 큰 호응으로 베리류 생과가 조기 매진된 점을 고려해 더 많은 생과를 준비할 계획이다.

상주베리축제는 FTA 등 농산물 수입 개방화 시대에 대응해 국내 베리류 재배농가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작됐다.

김규환 상주시 기술보급과장은 “낙동강의 비경 상주 경천대를 비롯해 상주국제승마장,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상주박물관 등 다양한 관광코스를 둘러보면서 베리축제를 마음껏 즐겨달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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