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립가야금연주단 공연 ‘쾌거’
최초로 독립부스 ‘홍보관’ 운영
주요 관광지·체험프로 선보여

‘2019 서울국제관광산업박람회’에서 고령군 군립가야금연주단이 연주를 선보이고 있다. /고령군 제공

[고령] 고령군은 최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관에서 개최된 ‘2019 서울국제관광산업박람회’에서 처음으로 독립부스를 디자인·설치하고 운영했다. 이를 통해 박람회 주최측과 타 지자체로부터 집중적인 관심을 끌었다.

또한 ‘2020 대구경북 관광의해’ 선포식을 기념하고, 고령군이 악성 우륵과 가야금의 고장임을 알리기 위해 개막식 당일 박람회장의 메인 무대 위에서 군립가야금연주단(감독 강미선)의 수준 높은 공연과 민요창을 선보였다. 세계 각국의 관람객과 관계자들이 호평했다.

고령군 홍보관은 개방적인 구조의 깔끔하고 심플한 디자인으로 구성해 8개 면의 핵심적인 관광지와 6개의 인기프로그램 이미지를 노출시키고, 매일 색다른 체험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그 친근함으로 관람객들로부터 관심을 끌었다.

고령군은 박람회 주최측에서 진행한 ‘최우수 홍보부스 디자인 부문’ 선정에서 마지막까지 박빙의 승부를 겨루기도 했다.

이번 서울국제관광산업박람회 폐막식에서는 객관적인 심사 평가를 통해 고령군 군립가야금연주단의 공연이 최우수 공연상을 수상하는 경사도 있었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관광박람회에서 차별적이고 전략적인 홍보마케팅을 펼쳐 가야문화권 중심 도시인 고령군을 널리 알렸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고령군의 우수한 문화를 전파하고 정체성을 확립함으로써 내년 ‘2020 대구경북 방문의 해’에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고령으로 몰려오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